몬스테라 델리시오사 키우기 - 10개월만에 110cm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합치기 + 코코넛 지지대

금요일 친구랑 식물 백화점(?) Dehner에 다녀왔다!!!

우리 둘 다 요즘 식물에 빠져 있어서.. 눈 돌아감 거의 ㅋㅋㅋ

풀, 꽃, 나무 종류도 다양하고 가든 용품이나 데커레이션, 발코니 용품 등등

여기 오려면 트럭 정도는 가지고 와야 할 듯 ㅜㅜ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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몬스테라 종류도 엄청 다양한데 요즘 한국에서 없어서 못 구한다는 알보는 없더라 ,,

내 방엔 이미 나무랑 몬스테라랑 많아서 따로 화분을 더 사지는 않고 모종삽, 분무기, 흙 위에 올리는 돌멩이, 몬스테라 용 영양제만 구입

나중에 가든 있는 데로 이사 간다면 저 고사리 나무랑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랑,, 다 살 거야 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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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10개월 된 몬스테라가 이제 지지대보다 더 커져서 안 예쁜 잎들 좀 쳐내고 작은 뿌리랑 같이 큰 화분에 옮겨 심으려고 한다.

지난 포스팅 보면 처음 왔던 날 사진 있는데, 비교했더니 어마어마하다 너의 성장 속도

맨 앞에 있는 화분에 작은 뿌리 두 개 같이 심어놨더니 확실히 너무 빼곡한 느낌이고 하나가 잘 안 자라서

하나를 큰 거랑 같이 옮겨 심기로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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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물: 흙 30L (혹시 몰라 많이 준비), 지름 30cm 화분, 모종삽, 신문지, 돌멩이, 장갑, 코코넛 지지대(이 사진엔 없음), 부직포 끈 테이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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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그럼 시작해 볼까

흙을 털어낼 땐 마치 유적 발굴하듯, 산삼 뿌리 캐내듯 살살 조심조심!

진짜 뿌리 길다 ㅋㅋㅋㅋㅋ 중간에 난 공중 뿌리 두 개도 아래 방향으로 났길래 같이 심어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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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작은 화분 해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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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애 먼저 따로 심어주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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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지대 묶어주고, 돌멩이 위에 깔아주면 뿌리파리들이 흙안에 알 낳는 거 방지할 수 있다.

이미 전 흙에 뿌리파리 득실거려서 이참에 흙도 아예 바꾸길 잘한 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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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은 큰 화분 차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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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코넛 지지대 110cm 짜리 꽂아주고 돌멩이 위에 뿌려주면 끝

혼자 한 손으로 얘네 들고 흙 뿌리고 하는 거 약간 빡셈,,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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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사촌 오빠네서 새로 자란 뿌리들 잘라와서 컵에 수경재배 해놨던 난초도 화분에 옮겨 심어본다.

이게 그렇게 끈질기게 잘 자란다며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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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!! 뒷정리는 나의 몫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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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장까지 무럭무럭 잘 자라주라❤